잘 자던 아기가 갑자기 누가 꼬집기라도 한듯 울면
어디 아픈건 아닌지 부모들은 깜짝 놀랍니다.
더구나 이 울음은 잘 달래지지도 않고 한밤중에 꽤 긴 시간 지속돼
온가족의 수면부족을 초래하기도 합니다.
열이 나거나 중이염,구내염 등의 병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
일반적으로 소화가 안되거나 너무 더워서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
소화기관이 다 발달하지 못한 아기들은 체격에 비해 먹는양이 많고
그것을 계속 소화시켜야하므로 트러블을 일으키게 됩니다.
7~8개월이 넘은 아기가 한밤중에 자꾸 깨서 운다면 수면중 수유는 되도록이면 피하고
보리차를 조금 먹게 하는것도 한 방법입니다.
기본적으로 아기들은 체온이 높고 더위에 민감합니다.
더구나 요즘같은 무더위는 어른도 잠이 들기 힘드니 아기는 말할것도 없죠.
어른이 느끼기에 조금 서늘하다고 느끼는 온도가 아기는 쾌적하다고 느낍니다.
아예 처음부터 잠들때 시원하게 해 주면 잠도 수월하게 들고 잘 깨지 않습니다.
그러나 선풍기의 바람은 직접적으로 얼굴로 오면 안됩니다.
벽에 부딪쳐 바람이 순환되게 해 주고
에어컨을 밤새 튼다면 창문을 조금 열어 밖의 공기가 들어오게 해 주세요.
밤새 냉방으로 에어컨을 켜면 자칫 한기가 들수도 있습니다.
방안이 어느정도 시원해지면 에어컨을 제습 기능으로 바꾸고
선풍기를 회전시키면 춥지도 덥지도 않는 상태로 잘 수 있습니다.
끝날것 같지 않은 이번 더위도 시간이 지나면 수그러들겠죠.
제발 그 시간이 어서 오기를 맘스는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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